야망연수원1 유병언 시체가 놓여지던 날들 나는 유병언 회장이 타살됐다고 확신한다. 유병언 회장이 자살했을까? 그는 마지막까지 삶의 의지를 불태운 사람이다.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유 회장의 자필 문서에도 '내 노년의 비상하는 각오와 회복되는 건강을 경험하며…'라는 내용이 나온다. 자살하는 자의 태도로 보기 힘들다. 자연사는 어떤가.유 회장이 밤 중 '저체온증'으로 자연사했다는 가설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죽음과 그 죽음 주변에 나타난 흔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연사로 보기 힘든 증거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흔적들은 '자연사라고 받아들여라'라고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처럼 보일 만한 것들이다. 이런 점들을 살펴보고 있자면 자연사야 말로 자살설보다 더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이다. 유병언.. 2020.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