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1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소설과 철학의 경계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을 모두 읽었을 때 든 기분은 간단했다. 뿌듯함. 책 안에 깃들어 있는 혁명의 기운을 빅토르 위고는 자유, 평등, 박애의 프랑스 혁명 정신을 통해 그려냈다. 레 미제라블의 방대한 소설을 쓴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압도적인 양, 부담스러운 내용. 장발장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소설의 양이 나옴에도 빅토르 위고는 만족하지 않았다. 소설의 완성은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다. 레 미제라블은 '철학서' '역사서' '인문서'다. 그만한 가치를 인정 받는다. 방대한 양안에 사회 진보와 개혁, 철학 등 시대의 모든 가치가 총 망라돼 있다. 작가는 말하고자 함이 있었다. 많았다. 그만큼 위대하다. 레 미제라블 안에는 프.. 2015.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