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헌팅1 굿윌헌팅은 치유영화가 아니다 굿 윌 헌팅. 나는 항상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기대하며 영화를 본다. 그 마지막 장면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영화의 본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이라 하면 끝나기 전의 5분의 짧은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부분', 그 끝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를 말한다. 예를 들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뮌헨'을 떠올려보자. 뮌헨 올림픽 때 일어난 이스라엘 선수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로 사망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대표들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그 중 한 대장 격 인물을 처리하고 도망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모사드였다. 이번 올림픽 뮌헨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을 위해 급조된 특수 암살단 .. 2018.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