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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내 인생을 사는 방법'

by 하 루 살 이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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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하다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습니다. 


그것이 상처가 돼 결국 직장생활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고(물론 직장에 흥미를 가진 이가 어디 있으랴만..) 직장 자체가 하나의 스트레스 덩어리가 되게 됩니다. 마지막은 사표 한 장 손에 들고~ 상사에게로 향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 생각할 시간을 준다고 하지만 우리의 결정은 이미 내려진 상황입니다. 


다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직장에는 왜 그렇게 비인간적인 인간들이 득실대는 건지. 어딜 가나 쓰레기가 존재해야하는지. 직장 내 비호감 불변의 법칙은 우주의 대원칙이라도 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그래서 참 잘 읽혔던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 매력적입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부제가 더 인상적입니다.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아...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을 개소리에 힘들어했었던가요. 지난 한 주만해도 너무나 많은 개들의 짖어댐에 우리는 우리의 귀를 막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느껴야 하지 않았던가요?


이 책은 이 부제 안에 모든 걸 담아냈습니다. 


내 인생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 그 행복할 권리에 언제나 개들이 존재하나니. 단호하게 대처하되 단 조건이 있다. 똑똑하게 대처할 것.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내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현재 회사라는 작은 공간에서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이 시간들을 허비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시간마저 우리는 우리의 시간으로 써야한다. 회사와 회사의 상사를 위해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할 것. 안 되는 일은 적당히 체념할 것. 스스로에게 충분히 칭찬해줄 것. 가끔은 자화자찬도 늘어놓을 것. 누군가의 말은 적당히 흘려보낼 것.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도 포함됐다는 걸 알 것. 그리고 마지막.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우리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너무 착해지지 말고, 그렇다고 남에게 인색한 삶으로 바뀌지 말고, 그리고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일도 월요일입니다. 


이 책 제목을 내일 출근길에 보시길 바라면서, 다음에 더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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