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를 갔습니다.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의 전통 풍차 마을 중 하나입니다. 동화 같은 분위기를 가져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 곳은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가옥들과 실제로 이 곳에 사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동화같은 집과 마당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전통 나막신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치즈를 살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네덜란드 전통 풍차들이 펼쳐진 들판을 바라보니 속이 탁 트이더라고요^^
잔세스칸스 위치는 네덜란드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거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영상입니다.
제가 영상을 찍는 타입은 뭔가 멋진 것을 찍는다 보다 '그 현장을 그대로 담아내보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360도 돌면서 잔세스칸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느끼실 있을 겁니다.
특히 잘 보시면, 해수면이 평지보다 위에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하늘이 너무나 높고 푸르렀습니다. 네덜란드는 영국처럼 해가 많지 않은 나라라고 하네요.
흐린 날이 많다고 하던데 다행히 제가 네덜란드에 있을 때는 비가 한 번 오지 않고 저렇게 푸른 하늘을 항상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마치 동화에나 나올 법한 집들과 다리네요.
오리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사람이 먹이라도 줄라 치면 자기들끼리 싸우면서까지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전통적으로 평지가 해수면보다 낮아 습지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농사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나막신을 신고 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덜란드 관광상품으로 나막신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나막신이 발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이드하시는 분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편한 신발이라고 하면서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보통 신발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보석으로 꾸민 나막신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나막신을 소중하게 여기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엄청 많은 나막신이 쌓여있네요.
이곳은 선물을 살만한 것들이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가격도 적절하니 한국에 돌아가시기 전에 선물로 사면 좋을 것 같아요^^
네덜란드 집을 보면 저렇게 지붕이 전체 집 구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집 모양인 것 같습니다.
지붕에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예쁘네요^^
네덜란드에는 동네마다 저렇게 마을 중간에 운하와 비슷하게 생긴 인공 연못이 많았습니다.
암스테르담도 저런 것들이 참 많았어요.
아마 해수면보다 낮은 땅이다보니 이런 크고 작은 연못들이 쉽게 만들어졌나 싶기도 했어요.
잔세스칸스는 관광지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일정부분 피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소음, 쓰레기 등의 문제가 아무래도 있겠지요.
혹은 일부 관광객이 새적 공간에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프라이빗(Prive) 공간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언어로 표시했습니다.
한국어도 있었는데 '비공개'라고 썼었네요 ㅋㅋㅋ
잔세스칸스는 아웃헤이스트행이나 알크마르행 열차를 타고 꼬잔디크역에서 하차합니다.
지하도의 왼쪽으로 걸어가면 잔세스칸스라 표시된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큰 길을 따라 200~300m 걷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하면 잔세스칸스가 나타납니다.
저는 렌트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렌트카가 아무래도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에 가면 이 곳을 꼭 들려서 전통 풍차 마을을 경험해 보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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