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해외 여행

이태원 카페, BONANZA coffee shop

by 하 루 살 이 2018. 1. 27.
반응형

여유로운 주말, 아내와 함께 온 이태원 bonanza 카페-

현대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길을 건너 어느 카페에 갈까 하다가 찾은 아주 우연한 인연.

이 카페가 너무 맘에 든 것은 정형화 되지 않은 모습 때문입니다. ​식물이 여기저기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고, 카페와 편집샵을 자연스레 결합한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매일 가는 스벅이나 커피빈처럼 정형화된 분위기가 아닌지라 약간 어리둥절했어요.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잘 배치해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기존 카페의 모습을 탈피한 것에 금새 친근함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중간 테이블은 서로 모르는 사람하고도 합석이 가능하도록 꾸며놨어요. 한국에선 이런 분위기가 불가능한데 이런 디자인 하나로 쉽게 다들 모여 앉는 것을 보니 역시 구조와 환경, 디자인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onanza coffee 카페는 2006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된 스페셜티 로스터리라고 합니다.




이 카페는 유럽 5대 카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25대 카페로 선정됐다고 하네요.

​bonanza coffee는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카페 브랜드라고 합니다.

공정 무역을 중요하게 생각해 원두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정당하게 거래된 원두만 취급한다고 하네요.



이것에서 읽은 책 한구절의 감동.
이런 장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는 것.

유명 브랜드 잡지와 생활 소품, 옷, 시계, 악세사리 등 디자인 제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소품들도 다 멋드러집니다.



지금 이 곳에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편안한 주말에 즐거움을 더해준 것 같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