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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58

일본 오염수 방류 시뮬레이션 국립대만해양대 해양환경정보학과의 허쭝루(何宗儒) 교수팀은 위성 자료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시뮬레이션 동영상. 이 영상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만행은 예나 지금이나 반인류적, 반지구적이다. 2021. 4. 20.
타이거 우즈 살린 현대차 제네시스 GV80 타이거 우즈는 의사소통할 수 있었고, 의식도 있었다. He was able to communicate, and he was conscious. LA 카운티 보안관은 CNN을 통해 이번 타이거 우즈의 차량 사고와 관련해 그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했다. Harbor-UCLA Medical Center 에서도 그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언론에 의하면 타이거 우즈는 과속했고, 결국 그의 차량이 6m 아래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냈다. 차량 앞 부분은 완전 파손됐지만 다행히 차량 안에서 에어백이 터졌고, 신체에 피해를 줄 만한 내부 파손을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차량이 우즈를 살린 것이다. 일각에선 이 차량을 운전한 첫 날 사고가 난 것이라 차량 미숙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한다. 이번 타.. 2021. 2. 25.
칼 세이건이 말하는 화성 탐사의 이유 미국의 항공우주국 나사 NASA의 탐사선 퍼시비어런스(인내)가 공포의 7분을 이겨내고 무사히 화상 지표면에 안착했다. 이 탐사선은 나사의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버다. 이 탐사 로버는 길이만 3m에 이르는 거대 이동 로봇이다. 나는 이번 탐사선 착륙 소식을 보며 칼 세이건의 역작 '코스모스'이 떠올랐다. 거기에는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 과정이 적혀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로서 보이저호에서 보이는 지구를 명명해 '창백한 푸른 점'이라 부른 그는 사실 어떤 탐사보다도 화성 탐사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칼 세이건이 1976년 7월 20일 바이킹 1호가 사상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후 보내온 영상을 보며 감격해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는 화성의 지평선을 인류에게 처음 보여 준 영상을 그만 넋을 놓고 바라봤다. 이.. 2021. 2. 24.
몽중산다원의 유기농 녹차만 찾는 이유 인류가 직면한 커다란 질문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나느냐'이다.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책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저렇게 말했다. 저 한 문장이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한다. 나는 저 문장을 건강을 위해 여러 곳에 써먹는다. 그중 하나가 있다면 녹차 마시기다. 녹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마시고 있는가. 이 문제가 중요하다. 어떻게 마셔야 고통에서 벗어나는 도구로서 유용하게 사용한다 할까. 나는 나 나름의 생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보다 '고통에서의 벗어남'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거창한 질문은 우리를 혼란스럽게만 할 뿐이다. 반면 '고통에서의 벗어나자'라는 명제는 쉽고 그 목적.. 2021. 2. 23.
이스라엘을 통해 본 코로나 백신 이후의 사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스라엘. 그곳에서 백신으로 인한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2021년 2월 22일 이스라엘의 1차 백신 접종률은 80%를 넘어섰다. 우리나라가 이날까지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아래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자. 사진 및 기사 출처 www.nytimes.com/2021/02/18/world/middleeast/israel-covid-vaccine-reopen.html?searchResultPosition=6 As Israel Reopens, ‘Whoever Does Not Get Vaccinated Will Be Left Behind’ New government and business initiatives are mo.. 2021. 2. 22.
주식투자와 철학의 상관관계 주식과 관련해 재미난 철학 이야기가 있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학'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이렇다. "이야기에 따르면 그(탈레스)는 아직 겨울인데 별을 관측하는 기술을 이용해 이듬해 올리브 농사가 대풍작을 거둔다는 사실을 예측했다. 그래서 얼마 안 되는 돈으로 키오스와 밀레토스의 모든 올리브 압착기의 사용권을 얻기 위한 공탁금을 걸었지만, 아무도 그와 경합을 벌이지 않았기 때문에 싼 가격에 사용권을 획득했다. 마침내 추수할 때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랴부랴 몰려와 압착기를 빌리려 법석을 떠는 와중에, 그는 자기가 원하는 가격에 올리브 압착기를 임대해 준 대가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러셀의 서양철학사 p.64 위 내용을 3가지로 함축하면 이렇다. 1. 탈레스(624-547 BC)는 내년 올리.. 2021. 2. 22.
넷플릭스 정치풍자 다큐 '가버려라 2020 death to 2020'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 2020년. 한 해가 지난 지 1달이 지났다. 앞서 2019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는가? 나는 없다. 왜냐. 2020년이 그토록 강렬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산불, 흑인사망에 이은 미국 폭동과 트럼프의 마이웨이, 그리고 코로나 펜데믹. 2020년 인류는 종말의 실재성을 오래간 만에 느꼈다. 그 두려움은 분명 세계인의 무분별한 소비 패턴과 타인과의 의미 없는 대면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운전자 없는 기관차 같은 경제 폭주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혼자된 개인을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곧 진짜 내 모습을 알게 했다. 그런 2020년을 넷플릭스는 유머러스하고 냉소적이며 지적으로 비아냥거리며 논평했다. 그래도 되는 한 해였고 인류였기에 괜찮았다. 나는 첫 장면에.. 2021. 2. 19.
부정적인 생각을 피하려면, 일단 감사하자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어느 늙은 강연자가 이 한 말을 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다. 나이가 70살 이상된 노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건강지식도 많아 보였다. 백발이었지만 몸 움직임은 가벼워 보였고,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그런 그가 한 마지막 한 말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한 일'이었다. 나는 그의 진지한 표정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집중하는 그를 보며 건강의 지혜가 바로 저런 것에 있겠구나를 생각했다. 다른 말보다 그 한 마디 말이 기억에 강하게 남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인간 삶의 목적이 되어 있는 '돈'. '행복', '감사한 일'에 대한 기본 관념 자체가 바뀌는 경험을 한 것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돈의 많고 적고를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다. 아.. 2021. 2. 16.
첫 원자폭탄이 터진 후 오펜하이머의 한 마디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 29분 45초. 지구에 첫 원자폭탄이 터진 정확한 시간이다. 장소는 미국의 앨러머고도 사막. 트리니티 (Trinity, 삼위일체)는 인류 최초의 핵실험에 사용된 핵무기의 코드네임이다. 미국의 핵 물리학자이자 미국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계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 첫 원자폭탄을 지상에 터뜨렸던 줄이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Julius Robert Oppenheimer는 거대한 불기둥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딱 두 마디 말이었다. 힌두 서사시 '바가바드기타'의 한 구절이었다. 이제 나는 죽음이 되었다. 세상을 파괴하는 자가 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5백 년간 가장 눈에 띄는 단 하나의 결정적 순간은 194.. 2021. 2. 4.
유대균 조각가에 대한 생각 유대균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한국인 조각가다. 그의 재능은 훌륭한 예술가인 아버지와 가정환경에서 연유되었다. 그는 점토의 경중 대소를 무론하고 직관과 예지로 다양한 삶의 형태와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긴다. 주한 이스라엘 (전) 대사 아셀 나임 '1995'라는 표지 제목의 유대균 작품집에 나온 주한 전 이스라엘 대사의 평가다. 이스라엘 대사는 유대균 조각가에 대해 그가 직관과 예지로 조각한다고 했다. 직관과 예지. 유대균도 인터뷰에서 조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오랫동안 내 손을 훈련시켰다. 내게 있어 손은 화가의 붓과 같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철저한 도구로써, 생각의 자유를 얻기 위해 나는 내 손을 단련시켰다. 내 생각의 섬세함이 조각의 섬세함으로 그대로 나타나도록,..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