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삼프로TV의 김동환 소장이 출연했다.
'슈카'가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찐' 주식 전문가 김동환 소장이 출연해 반가우면서도 신기하게 방송을 시청한 것 같다.
이정도면 전 국민이 얼마나 주식에 관심이 있는지 라디오스타가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업하는 마음으로 기업에 투자한다."
나는 주식하는 대가들의 말 한 마디에 많은 영감을 받는다. 김동환 소장도 개미들에겐 주식 대가의 반열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식을 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 아주 심플한 표현과 정보라도 거기에서 투자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다.
라디오스타에 나온 김동환 소장은 자신의 매수, 매도 원칙을 흔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실 사기꾼들의 표현은 현란하다. 뭐라도 있는 듯 사람을 호도한다. 하지만 진실은 쉬운 곳에 있다. 발견하기 쉬운 곳고 이하기 쉬운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중요함을 알지 못하고, 흘려보낸다고 생각한다.
김동환 소장의 말도 마찬가지다. 쉬운 것에서 투자는 시작한다. 김 소장의 말대로 주식 투자는 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만큼 회사의 문화, 물건의 가치, 공급과 수요의 분위기, 업황과 경기 상황, 글로벌 경제까지 살펴야하는 것이다. 한 회사의 CEO가 하는 고민을 투자자도 같이 해야 한다. 그런 고민 후에도 투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그 회사에 내 돈을 넣는다.
김동환 소장은 매도의 세가지 원칙을 이야기했다.
1. 목표만큼 벌었을 때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의미)
2. 괜찮다고 생각한 동업자가 별로일 때 (그 회사의 CEO나 임원에 대한 고민)
3. 더 좋은 동업자가 나타났을 때 (주식을 매번 공부하다보면 나타나는 현상)
나 또한 비슷하다.
그 회사와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투자하고, CEO 리스크가 심각하게 발생했을 때 매도 고민을 한다. 같은 업종에서 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나타난다면 갈아타는 것을 고민한다. 일정 수익이 발생했을 때, 분할로 매도를 시작했다. 같은 회사에 다시 투자할지언정 끝까지 붙들고만 있지 않는다.
자본주의에선 주식 투자는 필수다. 상장기업은 이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더 많이, 더 좋게 마련한다. 주주들은 돈을 벌게 되고 거기서 생긴 자본은 경제를 움직이는 윤활류로 작용한다.
주식 전문가들의 말 한 마디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진 그런 전문가를 찾기 어려웠다. 오직 워런 버핏만 떠들었다. 이제는 삼프로TV를 통해 전문가다운 전문가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신기한 우리 사회 현상이다. 그것의 반증으로써 라디오스타에 김동환 소장이 출연한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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